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vs 북한군/군사력 비교 (문단 편집) === 한국군의 경우 === 하지만, 이러한 의료체계 얘기는 한국군 입장에서도 크게 자유롭지는 못한 편인데. 흔히 빨간 약이란 단어가 나온 배경이 한국군 의료체계의 부실한 환경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물론 빨간 약 드립이 군필자들의 자조 섞인 반농담조의 푸념에서 기인한 이야기들인 것도 있으나,[* 미군들도 자군 의료체계를 대상으로 비슷한 농담을 한다고 한다. 이쪽은 알보칠이 아니라 진통 소염제(모트린/이부프로펜)를 다용도로 처방해준다고. 사실 대부분의 처방이 '모트린 먹고 하루 근무 쉬고 다음 날도 증상있으면 와'이다.] 나온 배경은 분명히 문제가 되는 것임으로 이러한 지적들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문제가 된다. 대표적인 예로, 물론 군대 올 나이에 고혈압 있을 사람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혈압약이 사단 의무대에도 없어 혈압약 받으러 인근 군 병원[* 군 병원은 군단급 의무부대다.]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군의관들 입장에서도 자주 오해를 사곤 하는 게, 어떤 질환에 유효한 약이 다른 증상에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처방했는데도 때우기식 처방이라며 불평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아스피린]]이 있다. 이건 진통제긴 한데 항응고 작용이 강력해서 항응고제로도 자주 쓰이는 약이다.] 군의관이야 같은 약을 준다고 해도 대충 집어주는 게 아니라지만, 일반적으로 병사들에게 처방한 의약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기에 발생하는 오해이기도 하다. 또한 군 의료 시스템의 특성상 교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총상이나 파편상, 화상 등의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가정하고 그와 관련된 외과 분야에 좀 더 많은 투자가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남성들이 군 복무를 하면서 의무대를 방문할 시 대부분은 내과 관련 증상으로 군의관을 찾게 된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실한 내과 관련 진료에 대한 열악함이 부각되는 측면도 없지 않다. 군의관들 역시 장교 신분이긴 하나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의무 복무로 병역을 수행하는 의사들이며, 징집이라는 특성상 군의관 본인의 전공이 부대 배속에 있어 크게 고려되지 않는 까닭에 규모가 작은 부대일수록 군의관의 주전공 분야가 병사들이 필요로 하는 진료와는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이 감기나 몸살 같은 일상적인 질환밖에 없는 환경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같은 특수한 상황이나 실제 남북 간 전면전 발발 이후 부상자 발생 시에는 상당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한국군 의료체계의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한 내용은 [[대한민국 국군/문제점/의료체계]] 문서 참조.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질 장병들의 의료 수요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때 비로소 북한군의 부실한 의료체계에 대해 더더욱 압도적으로 우월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위와 같은 점을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이후 국정감사 때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보병들에게 IFAK(Improved First Aid Kit, 향상된 응급처치 키트) 등을 대대적으로 지급 중이며 아직 센서는 달지 않았지만 [[수리온]] 의무형을 조기 배치하였다. 덕분에 [[DMZ 목함 지뢰 도발 사건]] 때 목함지뢰에 당한 2명의 하사가 다리가 절단되는 등의 중상을 입었지만 안전하게 후방으로 이송을 해서 목숨을 건졌다.[* 당시 수색조원들의 즉각적 대처와 철저한 사주경계, 빠른 후송으로 국군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즉 어지간한 급환이라도 일단 일정 규모 이상의 군 병원으로 옮길 수 있다면 생존 가능성이 대폭 높아진다는 것. 또한 징집을 통해 의무 복무 중인 군의관이 대다수인 현실 속에서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남북 간 전면전이나 부대 내 총기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소규모 부대에까지 총상 처치 경험이 있는 외과의를 두기는 어렵기 때문에 소규모 부대의 의무대는 일상적인 진료를 담당하되 총기사고 등의 급환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상급 의무부대나 인근 군 병원으로 빠르게 후송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응이다. 반면 북한의 경우 겨우 들것에 실려 후방으로 인력 내지는 마소를 사용한 후송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으므로 남북한 간 전면전 발발 시 북한군은 부상자는 거의 없고 전사자만 나오는 기묘한 인명피해를 기록할 확률이 매우 높다. 걸어다닐 정도의 부상을 당해 돌아와봤자 전장으로 다시 내몰릴 뿐이고, 걷지 못할 정도로 부상당해도 후송이 안 돼서 결국 모두 전장에서 죽을 테니까. 실제로 분대 응급처치요원 교육과 분대단위 구급낭 비치로 실전에서 외상환자 발생 시보다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해발고도 1km가 넘는 산골 구석에 자리한 200명 규모의 방공포대에도 군의관과 의무병이 있으며, 외진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정기 배차 외에도 긴급 후송이 가능하도록 제대로 된 [[구급차]]를 갖춰 놓은 게 한국군이다. 위에서 언급한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북한군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 다만 교통이 불편한 산악지대에 위치한 소규모 부대나 섬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같은 경우 구급차 등의 제한된 이송 수단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구급헬기 등의 신속한 이송 지원이 절실한 상황. 특히 섬의 경우 배 편이 끊기면 교통수단이 구급헬기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한국군의 의료체계가 부실한 것이지, 민간 의료시설 및 의료진까지 전부 포함된 대한민국 전체의 의료체계는 되려 세계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대한민국은 명백한 __의료선진국__이다. 유독 군대만 의료시설이 낙후된 거다. 수지접합[* 손목이나 발목이 절단된 환자가 하는 이식 및 접합수술]수술은 되려 다른 나라에서 못해서 일부러 한국에 원정치료를 와서 수술을 하는 수준이다. 치아 관련 수술도 마찬가지로 [[https://blog.naver.com/dentasso66/221322922996|한국 치과 vs 영국 치과]]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이는 [[프랑스]] 같은 다른 [[선진국]]들에도 적용할수 있는 예다. 실제로 인터넷의 온라인 재외국민 커뮤니티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관련 자료가 쏟아져 나올 정도. 한국의 의료체계가 가격 대비 실력이 월등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국민건강보험]]으로 법적으로 환자가 지는 금전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것을 무시하긴 힘들다. 물론 건보 역시 문제가 많긴 하지만, 이 순기능 덕분에 대한민국은 비용 대비 월등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이다. 그런데도 왜 한국군의 의료 수준이 그 모양이냐 하면 국가에서 군대에 너무 돈을 들이지 않고 군인을 너무 하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대는 골프장같은 쓰레기 님비시설에는 미친듯이 돈을 꼴아부어도 의료에 돈을 거의 투자하지 않는다. 특히 정말 큰 사고가 나면 군의관은 전혀 손을 못쓰고 민간 의사인 [[이국종]]같은 사람에게 의존하는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 좋은 의사들은 거의 전부 다 군대와 손절하려 하고 결과적으로 의료수준이 좋은 의사들은 죄다 민간으로 빠져나가다 보니 한국군의 의료체계가 이렇게 부실해진 것이다. 단언컨대 대한민국의 민간 의료체계는 절대 부실하지 않으며 되려 많은 분야에서 세계 톱클래스 수준[* 어느 정도냐 하면 디시인사이드에 [[보드카베어|백인]]이 한국인이라면서 올린 글이 하나 있는데 생명이 위독한 자기 어머니를 수술시켜 치료해야 하는데 러시아에서는 도저히 그게 안돼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귀화한 후 어머니를 치료시킨 일화까지 존재한다.]이다. [[징병제|'누구나 다 입대하니까'라는 썩어빠진 사고방식]]으로 인해 군인의 위상이 추락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군인에 대한 대우가 매우 좋아지면 되려 민간에 있던 뛰어난 의사들도 군대로 유입되어 의료체계가 절대로 부실해질 수가 없게 된다. 그러니까 군대 안에서의 의료체계만 부실한 것이지 긴급후송은 어느 정도 구축되어있고 민간의료체계는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전면전이 벌어져도 진짜 위급한 환자는 민간 병원에서 치료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이건 전시상황이 아닌 현재에도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군병원]]에서 손대기 힘든 질환이나 응급환자는 민간병원에서 위탁하여 치료를 받는다. 이미 의료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뜻. 단지 국군병원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체감하기 힘든 것이지 둘러보면 이런 사례가 적지는 않다.] [[군의관]]들이 [[돌팔이|뺀질거리고 탱자탱자 거리면서]] 병역의무만 대충 때우고 [[대위]] 달고 나온다고 해서 민간 의사들도 죄다 허접스러운 게 아니다. 병역의무와 직업은 명백히 다른 것이다. 이런 한국 의료체계의 우수성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를 맞아 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단순히 하드웨어나 매뉴얼만 갖춰진 것이 아니라, 상정 못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전국적인 자원을 투입하여 대응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춰져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시에 예비군은 병들만 징집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병이고 간부고 전부 징집하며 계급에 따라 보직이 달라진다. 예비역 전문하사 → 소대장, 예비역 중사 → 행정보급관, 예비역 중위 → 부중대장 또는 부대대장(전시창설부대의 경우 중대장. 전시창설부대란 현재는 존재하지 않고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부대이며 전면전이 터지면 진짜로 창설된다.), 예비역 대위 또는 소령 → 부대대장(소령의 경우 전시창설부대에서는 대대장), 예비역 중령 → 부연대장(전시창설부대에서는 연대장), 예비역 준장 → 전시창설부대의 사단장 또는 부군단장, 예비역 소장 → 전시창설부대의 군단장 이런식으로 보직 배치가 된다.][* 물론 이것은 일반 병과의 경우이며 장교 출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판사, 검사, 변호사는 군법무관, 의사는 군의관, 성직자는 군종장교로 각각 배치된다. 그리고 병과에 맞게 배치되기 때문에 병과가 기갑인 예비역 부사관은 무조건 전차장으로 배치된다.] 대학병원, 동네의원의 의사들 역시 상당수가 예비군이다. 특히 군의관 출신은 계급에 따라 40세 혹은 그 이상까지 예비군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지정계급은 [[소령]]과 [[중령]]이다. 전시에 이 사람들을 데려다 무엇을 할까? 야전병원에 징집할 수도 있지만, 여유가 있다면 부상병을 민간병원으로 후송해 뛰어난 인프라에서 치료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